[부산 = 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로드쇼인 ‘아세안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세안 로드쇼’는 한-아세안센터에서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문화행사프로그램 ‘Best of ASEAN(베스트 오브 아세안)’의 일환으로 마련돼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가 후원한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문화와 관광을 주제로 랩핑한 45인승 대형버스 10대는 지난 3일 서울 출정식을 시작으로 분당, 수원, 안산 등 경기지역과 청주, 대전, 광주, 울산 그리고 부산을 순회한다. 특히, 정상회의 개최지인 부산의 경우 부산시가 주최하는 생활문화축제(아세안으로 가는길!)와 연계해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순회 지역별로 학생들이 ‘아세안 원정대’로 참여해 아세안을 직접 배우고 거주 도시 지역 주민들에게 아세안을 직접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각 랩핑 버스에서는 ‘아세안 문화관광 라이브러리’ 운영을 통해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아세안의 전통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정보책자인 ‘아세안 가이드북’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을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아세안 왕복 항공권, 여행매거진, 가이드북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부산에서는 아세안에 대한 홍보를 위해 지하철역(센텀시티역, 시청역)과 생활문화축제행사장에서 블루마블게임, 룰렛게임, 아세안챌런지(0,× 퀴즈) 등을 각각 진행해 다양한 행사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아세안센터 정해문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세안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아세안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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