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형준 기자 = 삼성SDS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대내외 경기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8조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시장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7조 8977억원으로 2013년 대비(7조 468억원) 12.1%(850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934억원으로 2013년 (5056억원)보다 17.4%가 늘었다. 당기 순이익도 3260억원에서 434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확대 및 삼성SNS 합병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 및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분기(1조 8024억원)에 비해 20.3% 증가한 2조 169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1314억원) 대비 42.2% 늘어난 1,86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이와함께 이사회 결의를 갖고 주주 친화적 배당의지를 반영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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