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메르스 퇴치에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였던 의사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뜨겁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상공회의소는 6월 3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의회장,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구인회 부산시병원회장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퇴치에 힘써 온 부산시 의사회 및 병원회에 재래시장 상품권 5000만원어치를 전달했다.

이번 부산상의의 재래시장 상품권 전달은 메르스 퇴치에 정진해 온 지역 의료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개별 성금을 모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이 지역상공계를 대표해서 부산광역시 양만석 의사회장과 구인회 병원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상품권은 이번 메르스 퇴치에 앞장선 부산지역 안심병원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병원, 메르스 치료병원 등에 우선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달식에 앞서 부산상의 회장과 의료계 인사를 접견하고 메르스 퇴치에 정진해 온 지역의료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산상의에는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서 시장은 또한 “부산지역 3번째 확진자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는 등 이제 메르스 사태는 진정국면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갈 때이며, 지역 상공계에서도 경제살리기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도 “메르스로부터 부산을 지켜내기 위한 부산시와 지역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투철한 사명감에 감사와 결려의 뜻을 전하고 이제 메르스의 공포를 떨쳐내고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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