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민지, 축하는 드리지만 역시나 뜻밖의 결과!

 
[트루스토리] 최성미 기자 = 미스코리아 이민지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도 마찬가지였다. 전혀 예상을 못했던 결과가 나왔다.

그녀는 그러나 ‘미’ 정도는 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그만큼 언론이 부각시키고 있는 점도 있지만, 일부 남성들을 ‘심쿵’하게 할 만큼 외모와 스펙에 자신이 있었다는 얘기다.

통상적으로 그간 미코 대회에서 ‘서울 출신’들이 진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진에서 나왔다.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긍정적이긴 하지만, 시청자의 기대감과 대회 결과가 충족될 때 ‘만족감’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에도 여러 가지 ‘잡음’이 도출되고 있다. 물론 ‘외모’ 논란에서 비롯된다.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야, 한국이 후진국이었을 때 ‘여성’의 ‘성’을 상품화 시켜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탈바꿈 시키는 역할을 했었다면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굳이 여성을 상품화시켜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높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스코리아 대회를 계속 진행할 이유는 솔직히 없다.

다만, 미스코리아는 언제부터인가, 연예인으로 가는 첩경이 돼 버리고 있는 까닭에 (나머지 수상자들은 그 존재를 솔직히 모르겠음) 그 의미는 여전히 ‘외모’와 ‘몸매’ 그리고 ‘학벌’ 등으로 집중되고 있다. 말이 미코 대회이지, 일종의 1등을 뽑는 오디션 즉, 예능프로그램 정도 수준이라는 것이다.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에서 보여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1등은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도 형성시켰다.

하지만 올해 미코 또한 늘 그래왔듯 벌써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진에 대해선 성형 의혹부터 제기되고 있다. 시쳇말로 뜯어 고친 얼굴이라는 뜻이다. 물론 당사자는 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스펙에 대한 의문부호도 제기 중이다. 그녀가 졸업한 성신여대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상당수 언론들이 너도 나도 뛰어난 스펙이라고 수식어를 달고 있는 까닭에 해외 명문대를 나온 줄 알았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지배적이다.

외모도 비판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콧대도 높고, 이마도 넓어서 ‘미인’의 기준에 들긴 하지만, 미소천사에 어울릴 만큼 정말, 진정으로, 정녕, ‘아름답다’고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차라리 심사위원 이영애가 더 미코 ‘진’ 같았다는 평가는 그래서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 쓴 맛을 남게 하고 있다. 육감적인 몸매는 그나마 100점이라는 평가다.

사진 = 트루스토리 DB
어쨌든 미스코리아 이민지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됐다. 뷰티 산업이 여전히 무너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각도로 한류열풍의 또 다른 주역이 되길 바라본다.

사진출처 = 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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