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새누리당은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와 관련, “노사정위에서 국가 미래를 위한 대타협이 성사되길 기대한다”며 “우여곡절 끝에 대화 참여를 결정한 만큼 더 이상의 시간끌기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7일 현안 브리핑에서 “노동시장의 변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날로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는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은 조사대상 144개국 중 노사협력은 132위, 해고비용 120위, 노동시장진출입 106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따라서 지금 우리 경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나 임금피크제를 통한 노동개혁은 세대 간 화합을 이루는 강력한 무기이다. 부모세대는 정년연장으로 더 오래 일하게 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가장 합리적인 상생의 길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제 지난 8월에 있었던 여론조사(바른사회시민회의 의뢰)에서 국민의 68%이상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동개혁은 어느 일방의 희생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 상호간의 양보와 타협이 절실하다. 그런 점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필수적인 의제들을 다룰 노사정위원회의 어깨가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동개혁의 선봉에 선 노사정위에서 국가 미래를 위한 대타협이 성사되길 기대한다”면서 “노동조합과 경영계 등 참여주체들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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