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박테리아로 일본인 사망자 70명 돌파...정부는 축소 은폐

 
[트루스토리] 식인 박테리아가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 누리꾼들은 식인 박테리아 사태와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흡사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 정부가 이를 전방위적으로 알리지 않고 숨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처럼, 일본 정부도 사망률이 무려 삼십 퍼센트에 가까운 식인박테리아에 대해 입을 꼭 다물고 있기 때문. ‘방사능 때문’이라는 현지 누리꾼들의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질병이 한국으로 넘어와 ‘제2의 메르스 사태’가 터질 수도 있다는 것. 정부가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한국에서 메르스 사태가 터졌을 때 외국에서 한국 여행을 자제시켰던 것처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본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일본 출입국을 제한시켜야 한다는 강경론도 SNS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각종 보도 등에 따르면 산케이 신문은 3일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식인 박테리아로 지난 6월 14일까지 기준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식인 박테리아’라고 명명된 용혈성연쇄구균은 세균이 근육에 들러 붙어 목숨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균으로 감염될 경우 손발이 괴사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일본의 상당수 언론은 어찌된 일인지 ‘식인 박테리아’ 피해 현황은 물론이고 감염 경로 및 예방법 등에 대해 빠르게 타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일본 정부가 민심 악화를 우려해 해당 질병의 위험성을 축소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이 현지 진보언론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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