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김현경 기자 = 전 세계에 생중계된 싸이의 ‘컴백’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됐다. 이날 싸이는 3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콘서트에서,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싸이의 콘서트 ‘해프닝’ 중계 1시간 만에 동시접속자인 ‘지금 보는 중(Watching now)’ 수가 12만명(13일 오후 7시30분 기준)을 돌파했다. 또 10만건이 넘는 댓글이 게재됐다.
 
14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음악채널 엠넷과 KM이 생중계한 싸이 콘서트 ‘해프닝’은 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2.044%(엠넷 1.703%, KM 0.341%)를 기록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싸이는 “이번 공연과 신곡을 준비하면서 난 복을 받은 사람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비현실적인 지난 9개월간 가장 뿌듯한 것은 온 나라가 한 가수의 신곡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셨던 것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싸이는 특히 “해외에서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냐고 말하지만, 여러분 함성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망해도 상관없다”며 “이제 해외에 나가는데 외로움 타지 않고 나답게, 씩씩하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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