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의 참여자가 1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30일 현재 해당 청원의 동의자는 오후 3시 5분 현재 119만3743명으로 기존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처벌’ 청원의 119만2049명을 넘어섰다.

또한 해당 청원은 게시된지 만 8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서 최단 기록도 가지게 됐다.

해당 청원인은 "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왜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며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면서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에 대한 정당 해산을 한 사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벽 처리된 선거제 개편안, 공수처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안은 앞으로 자유한국당과의 협의 등을 통해 조율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측이 패스트트랙 지정부터 반대하면서 해당 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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