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오른쪽부터) SK하이닉스 CEO, 강학봉 경기사회복지모금회 사무처장,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지난 22일 열린 '2019년 동반성장데이'에서 이석희 SK하이닉스 CEO(오른쪽), 강학봉 경기사회복지모금회 사무처장,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함께 치매노인·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기부행사를 가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SK아카데미에서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 회장(전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동반성장협의회 소속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동반성장데이'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특별한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들은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들의 실종 방지를 위해 배회감지기(이하 행복GPS)를 기부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가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총 1만6000여명의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실종 위험 대상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행복GPS는 그 동안 치매노인 등 실종자를 조기 발견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경찰청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 혼자가 아닌 동반성장협의회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부가 사회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들은 함께 조성한 5000만원의 기금을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됐으며, 이 기금은 행복GPS 450여개 구입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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