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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8-04 18:08 (화)
'빚내서 집 사자'...작년12월 주담대 증가폭 4년만에 최대
'빚내서 집 사자'...작년12월 주담대 증가폭 4년만에 최대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0.01.1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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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6 부동산대책 나왔지만 정책효과 시차로 크게 늘어...'안심전환대출'도 영향
[사진=뉴스퀘스트DB]
[사진=뉴스퀘스트DB]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12월 기준으로 12월 기준으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심전환대출이 포함돼 있다고는 하지만 집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빚을 내 주택마련에 나선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이다.

또 같은 달 '12·16 부동산대책'도 발표됐지만 부동산 계약일 이후 소유권 이전일까지 시차가 있다 보니 대출규제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시차가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10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달 보다 5조6000억원(7.6%)이 늘어 증가폭이 같은달 기준으로 2015년(6조2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12월이 아닌 일반 월별 기준으로도 2016년 8월(6조1000억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증가 폭이다.

다만 한은은 여기에 정부의 안심전환대출 시행으로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넘어온 '대출 갈아타기' 금액 9000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1조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일반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은행권 기타대출도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가폭(1조6000억원)이 12월 기준으로 2006년(1조7000억원) 이후 최대였다.

이는 주택대출 규제로 담보대출이 축소되자 주택구매자들이 일반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대출을 받아 주택구매자금에 보탠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 12월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을 모두 합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2000억원으로,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최대치였다.

한은 관계자는 "전세자금 수요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량 증가 등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했고, 기타대출도 주택자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당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달 뒤늦게 대출 규제를 강화를 골자로 한 '12·16 부동산대책'을 내놨지만, 정책효과의 시차를 고려하면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에 미친 영향은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연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5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2017년(37조2000억원)과 2018년(37조8000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증가 그래프가 매우 가팔라진 모습이다.

지난해 연간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을 합친 은행권 가계대출은 60조7000억원 증가해 2018년(60조8000억원)과 비슷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규모만큼 기타대출 증가폭이 줄어든 결과다.

지난달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1개월 전보다 1조원 줄었다. 기타대출은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합친 금융권 가계대출은 7조6000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은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6조2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