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내년 6월까지 연장·유지하기로 했다.15일 카카오뱅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그동안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통해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이 약 14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중도상환해약금은 이용자가 대출 상환일 전에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후 올해 11월까지 1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140억원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미 연방제도의 고금리 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금리가 다시 연 7%대를 향해 치솟고 있다.일각에서는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주담대의 이자율이 연 8% 가까이 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73%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정부의 차입 비용 증가는 주택 보유자의 주담대 금리부터 기업의 대출 금리까지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이날 기준 4.29%로 전월(4.34%)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지난해 2월부터 이어지던 코픽스 상승세가 11개월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이는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하 개입 등에 따란 은행 수신금리가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잔액기준 코픽스는 3.52%로 전월 대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4%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오를 것으로 관측돼 차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코픽스는 전월 대비 0.58%p 오른 3.98%로 집계됐다.코픽스 금리가 4%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오른 것은 코픽스 금리 공시 이후 최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이미 7%를 넘은 가운데 연말께엔 8%대 주담대 시대마저 예고되고 있다.미국 연준이 지난 2일(현지시간)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다.이에 따라 ‘영끌족’을 포함한 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5.53~7.13%로 집계됐다.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도 같은 기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10년만에 3%를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급등하며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코픽스는 전월 대비 0.44%p 오른 3.40%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2년 7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3%대로 올라선 건 2012년 12월 3.09% 이후 9년 9개월 만이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정치]◇ 권성동 “원 구성 협상 교착상태... 민주 소극적”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협상은 교착상태에 있고 민주당에서 소극적으로 나와서 오늘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함.원 구성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던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전날 잠정 합의.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배분 문제를 두고 또 다시 원 구성 협상 일괄 타결이 지연. ◇ 박지현 출마 선언... “성범죄로 민주 몰락... 민주당 바꾸기 위해 출마”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박 전 위원장은 “썩은 곳은 도려내고 구멍난 곳은 메우겠다”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줄 아는 열린 정당, 민생을 잘 챙기고 위기를 해결할 유능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힘.그는 “민주당의 몰락은 성범죄 때문”이라며 “성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
[정치]◇ 지방선거 D-1... 여야 승부 ‘경기, 충남, 대전’ 서 갈린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격전지인 경기도와 충청권 표심에 주목.김민석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31일 "(광역단체장 선거는) 호남 플러스 제주, 네 군데 안정 외에는 다 혼전이고 예측 불허"라며 "지금은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추가로) 5~6개가 되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다"고 밝힘.국민의힘은 10곳 이상의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저희로서는 (광역단체장) 최소 9석 이상은 확보해야겠다고 판단해 왔다. 지금도 그 목표 그대로"라고 말함.양당 모두 경기도, 충남, 대전, 세종을 박빙 지역으로 보는 상황.실제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실시된 조사에서 경기도와 충남, 대전, 세종 등 4개 지역은 양당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인 바 있음. ◇ 박지현 “AI윤석열 동영상, 탄핵까지 가능한 사안”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이는 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한 것에 따른 것이다.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19일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기존보다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보면 일반정기예금(이하 1년 만기 기준)이 연 0.95%에서 1.20%로, 큰만족실세예금이 1.15%에서 1.40%로 각각 0.25%포인트 오르고, 정기적금은 1.20%에서 1.45%로, 상호부금은 1.15%에서 1.40%로 상향 조정된다, 이외에도 자유로우대학생적금이 1.30%에서 1.70%로 0.40%포인트 인상된다.KB국민은행도 오는 20일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시장성예금 17종 및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예금 20종의 금리를 최고 0.40%p 인
[정치]◇ 尹, 공수처 통신 조회에 “미친 사람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 자료 조회 논란을 언급하며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라고 맹비난.윤 후보는 30일 열린 대구선대위 출범식에서 “저와 제 처, 제 처의 친구들, 심지어 제 누이동생까지 통신 사찰을 했다”며 “국회의원 보좌관만 사찰해도 원래 난리가 나는 것”이라며 “그런데 심지어는 우리 당 의원들 단톡방까지 털었다. 그러면 결국 다 열어본 것 아니냐. 이거 놔둬야 하겠나”고 반문.◇ 이재명 “공수처 통신 조회 사찰 아냐, 수사에 필요한 수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인천 중구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 통신 조회와 관련해 “통신 조회는 기본적으로 수사에 필요한 기초자료 수집 과정이라고 보이는데 그게 적정한 수준으로 필요한 경우에 했다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수처의 대규모 언론인·민간인·정치인 통신 기록 조회를 놓고
[정치]◇ 문 대통령, "후퇴는 없어...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4주간의 일상 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해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발표.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비"라며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 말해.이어 신속한 부스터샷 접종 및 청소년들의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오미크론'의 국내 차단을 위한 조치도 빈틈없이 시행할 것을 당부.◇ 황운하, 윤석열 지지층 비하 논란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빈곤층·고령층"이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비난이 일자 이에 대해 사과하고 게시글을 수정.'지지층 비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황 의원이 29일 직접 사과문을 올려.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소리가 깊어지고 있다.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동월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3.3%) 이후 최고 기록이다.하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실제로 이 기간 돼지고기(12.2%), 달걀(33.4%), 마늘(13.1%), 휘발유(26.5%), 경유(30.7%), 빵(6.0%)의 가격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특히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연일 가격표가 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 1317원에 머물렀던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년 후인 이날 1790원까지 치솟았다. 무려 36%(473원) 가량 오른 것이다.이에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약 6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각각 2% 후반대와 3% 후반대로 자리잡는 모습이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2.88%로 2월(2.81%)보다 0.07%포인트(p) 올랐다.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61%에서 0.09%포인트 오른 3.70%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7%포인트 상승한 2.66%를 기록했다.신용대출 금리는 2개월, 주택담보대출은 7개월 연속 오름세다.특히 3월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2월(3.70%),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9년 6월(2.74%) 이후 최고 수준이다.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대해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가계대출의 지표금리가 오른데다 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예금과 대출 금리가 작년 말과 비교해 소폭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계대출 금리는 5개월 연속 오르면서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이자' 부담은 더 커졌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작년 12월(2.74%)보다 0.02%포인트(p) 낮은 연 2.72%로 집계됐다. 10월(2.66%) 이후 2개월 연속 오른 뒤 3개월 만의 하락이다.하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2.79%에서 2.83%로 한 달 새 0.04%p 올랐다.한은은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4%p(2.59→2.63%) 높아졌는데, 이는 보금자리론 금리가 2.15%에서 2.25%로 0.1%포인트나 오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작년 12월 0.49%p나 뛰며 8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던 신용대출 금리는 3.46%로 0.04%p 떨어졌다.기업대출 금리는 2.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말 현재 가계 빚(신용)이 1726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집값 급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자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대출로 투자)까지 대출을 늘린 이유도 제각각이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4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726조1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에 4분기 잔액이 사실상 사상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합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4분기 가계신용은 3분기 말(1681조8000억원)보다 44조2000억원(2.6%) 늘었다.작년 연간으로는 모두 125조8000억원의 가계신용이 증가했다. 2016년(139조4000억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가계대출이 100조원 이상 불어나면서 대출잔액이 총 1000조원 규모에 육박했다.코로나19로 인한 생활자금에 주택 매매·주식 투자를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로 투자)에 전셋값 급등 영향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다.12월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조이기'로 신용대출 급증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 관련 가계대출은 여전히 7조원 가까이 불었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8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00조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11조 가량만 늘면 1000조원에 이르는 셈이다.◇ 주담대 68.3조·신용대출 32.4조원 증가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 주택관련대출 포함)과 기타대출(신용대출 등)의 작년 말 잔액은 각각 721조9000억원, 266조원으로 1년 사이 68조3000억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택 매매·전세 자금과 공모주 청약 자금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난달 가계대출이 9조6000억원가량 늘면서 9월 기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 집계(2004년)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을 기록한 8월(11조7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다.◇ 주택 6~7월 매매계약 대출로 이어져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통계(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57조9000억원으로 한 달새 9조6000억원 증가했다.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6조7000억원,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은 3조원 증가했다.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6~7월 중 늘어난 주택 매매가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수도권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도 8월 3조4000억원 늘어난데 이어 9월에도 3조5000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타대출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가와 가계, 기업 등 우리나라 모든 경제 주체들의 빚을 합치면 5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정부 본예산(약 513조원)의 10배에 육박하는 규모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2198조원, 가계부채는 1600조원, 기업부채는 1118조원으로 합치면 4916조원에 이른다.추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와 가계, 기업 부채 규모를 추산했다.◇ 국가 책임채무 2198조원...국민 1인당 4251만원추 의원실이 추산한 국가부채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모든 빚의 총량으로, 공식 국가채무에 공공기관 부채, 공무원과 군인 등 연금충당부채까지 모두 합한 것이다.이를 각각 뜯어보면 2019년 공식 국가채무는 728조8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38.0%다. 우리나라 총인구(2017년 기준)로 나누면 1인당 1409만원, 총가구로 나누면 1가구당 3623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상 초유의 0%대 저금리에 집값이 급등하면서 부동산 금융에 몰린 돈이 210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문재인 정부 출범후 3년 만에 314조9000억원이 증가하면서 10년 만에 무려 2배 이상 불어난 것인데, 집값이 크게 떨어져 담보 비율이 높아지고 금리까지 상승하면 언제든지 부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물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계가 빌린 자금으로 개인들의 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대출액 10년새 2배 늘어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잔액은 2105조3000억원이다.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가계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투입된 자금을 말한다.부동산 익스포저는 2010년 879조7000억원으로 1000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상 초유의 저금리에 국민들이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고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2분기 가계 대출(카드사용 신용 포함)이 역대 최대 기록을 또 경신했다. 특히 집값 급등으로 '패닉바잉(공황 구매)'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가까이 급증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637조3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 가장 많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2분기 가계신용은 1분기 말보다 25조9000억원(1.6%) 늘었으며, 작년 같은기간 보다는 80조5000억원(5.2%) 증가한 수치다.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54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이다.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