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9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휴일인 29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총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94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시간 대비 809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국내 총 확진자는 총 2931명 됐다. 특히, 이날 전날 대비 3명의 확인된 사망자 돼 총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대구에서 발생됐다.

전날 오후 4시 대비 지역별 추가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가 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60명, 충남이 13명, 서울과 부산이 12명, 경남 10명, 경기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충북과 전남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표=질병관리본부]
[표=질병관리본부]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총 확진자는 2464명으로 이중 대구가 2055명, 경북이 409명이다.

이 시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중인 환자는 2888명이며, 감염여부를 검사받고 있는 사람은 2만9154명, 치료와 완료돼 격리해제 된 사람은 27명이다. 

한편, 이날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 19사태 확산에 따라 다음 달 9일로 예정됐던 800개 유·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을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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