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원들의 '이유있는 좌절'…대기업 직원들과 연봉 격차 점점 커져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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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

각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취준생들은 당연히 ‘높은 연봉’을 꼽는다.

그렇다면 대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연봉 차이는 얼마나 될까?

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 4년제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4130만원으로 중소기업의 2800만원보다 1330만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은 3810만원이었다.

대기업 연봉을 100%로 본다면,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대기업의 92%, 중소기업은 68%에 그치고 있다.

또한 대기업의 경우 전년도보다 0.5% 인상된 수준의 임금을 지급했고, 중소기업은 이보다 못한 0.4%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는 0.1%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도 4110만원대와 2790만원의 연봉에 대비한다면 1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사진=집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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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매년 인상분과 성과급 등을 감안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들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 분명하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올해 대졸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771개 기업의 ‘4년대졸 신입직 초임’을 분석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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