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매력, 서울관광 홍보영상 11일 전 세계 동시 공개
4년째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로 서울 알리기…전 세계 한류 팬에 희망과 위로 전해

[사진=서울시]
서울관광홍보포스터 오전편(왼쪽)과 오후편(오른쪽). [사진=서울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나라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K-POP의 위상을 알린 방탄소년단(BTS)이 수도 '서울'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0일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관광 홍보영상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를 11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이 함께하는 이번 홍보영상은 여행의 재개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함과 동시에 서울관광에 대한 기대감과 인지도를 높여, 향후 서울을 방문하길 바라는 ‘회복 마케팅’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가 잦아들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서울관광 메시지는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라는 슬로건으로 홍보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홍보영상은 실제 서울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방탄소년단과 함께 랜선으로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제작됐다.

7명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테마별 서울관광을 직접 안내하는 흐름으로 구성, 한류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7개의 테마는 서울방문 관광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RM: 전통과 현대의 공존(Old But New) ▲슈가: 재충전(Recharge), ▲뷔: 일상 탈출(Getaway), ▲제이홉: 즐거운 순간(Exciting Moments), ▲진 : 도시 속 휴가(City Break), ▲정국: 자연경관(Scenic Nature), ▲지민: 현지 이색체험(Local Life)으로 선정됐다.

서울관광 홍보영상은 서울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와 유튜브(www.youtube.com/visitseoul),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1일 오후 5시에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서울관광 홍보영상 출연은 올해로 4년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서울라이프’, 2018년 ‘나의 서울 플레이리스트’, 2019년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에 이어, 올해 서울관광 홍보영상까지 출연하며 4년째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서울관광 홍보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7개의 문을 통과하며, 관광도시 서울의 7가지 색다른 매력도 확인해보길 바란다”면서 “이번 영상을 통해 여행의 재개를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에게 서울의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특히 이번 홍보영상에는 서울을 사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마음이 잘 녹아있는 만큼, 여행을 기다리고 서울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는 큰 선물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비록 지금은 여행이 멈춰버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코로나가 잦아들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전 세계인들의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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