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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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추석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귀경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2일(금) 오후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3일(토) 오전에는 충청도와 전라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석 연휴 날씨 예보를 발표했다.

우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오늘(29일)과 내일(30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내일 오후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내달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만 추석 당일 자정 무렵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달 2일부터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또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이상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달 3~4일은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 내외로 머물며, 평년보다 1~2℃ 낮아 쌀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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