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가 23일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박준 농심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농심]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가 23일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박준 농심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농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3일, 부산에 위치한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라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농심 박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졌다. 

해리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즈(이하 NYT)’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의 ‘신라면블랙’ 을 꼽기도 했다.

당시 평가에서 BEST 11라면에는 신라면블랙,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신라면건면, 신라면사발 등 농심 제품 4개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영화 '기생충'의 영향으로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량이 크게 는 것으로 열려졌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농심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한미 양국간 긴밀한 관계의 훌륭한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한국과 미국이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뿐 아니라 '같이 먹읍시다'(we eat together)가 되도록 하자"'고 농심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미국 제2공장을 가동하여 미국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큰 사랑을 받는 식품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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