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짜장라면의 대명사' 농심 짜파게티가 출시 40년을 맞았다.농심은 1970년 국내 최초 짜장라면 ‘짜장면’을 출시했다.농심에 따르면 당시 연구원들은 직접 발로 뛰어 전국의 짜장면 맛집을 돌아다니고, 레시피를 전수받아 만들었다고 한다.이후 1980년대 들어 농심은 ‘짜장면’의 교훈을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공법으로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지난 1984년 3월 '짜파게티'를 출시했다.‘짜파게티’는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합성어로, 첫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40년을 이어왔다.실제로 짜파게티는 신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몇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라면이 국내 식품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해외수출 급증 때문이다.코로나로 인한 간편식 소비 증가에다 K푸드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식품 생산량 1위는 봉지라면·용기면 등의 유탕면으로 총 193만1000t(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231.1%나 증가한 수치다.코로나19 전인 2019년 유탕면의 생산량 순위가 13위였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12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것이다.유탕면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식품은 탄산음료(186만9000t), 밀가루(182만4000t), 맥주(150만2000t), 설탕(142만6000t), 빵(133만1000t), 소주(131만5000t) 등이 뒤를 이었다.라면 생산량의 이 같은 성장은 수출 때문이다.2020년 라면의 국내 판매액은 1조5620억원으로 전년보다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팔도에서 비밈면의 중량을 늘려 화제가 됐다. 이 같은 마케팅을 모디슈머라고 부른다.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말그대로 소비자 요청으로 제품을 수정해 내놓은 것을 일컫는다.요즘은 이러한 모디슈머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들의 모디슈머에 대한 인식 수준은 절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미디어 리얼리서치 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디슈머 마케팅에 대해 67.02%가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팔도비빔면의 중량이 1.2배 늘어난 것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64.58%에 달했다.비빔면 뿐 아니라 앞서 출시된 농심 짜파구리, GS25의 막사(막걸리+사이다)도 모두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만들어 진 것인데, 이와 관련해서도 응답자 중 61.18%가 구매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한편 리얼리서치 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출시되었으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3일, 부산에 위치한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라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농심 박준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졌다. 해리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지난 7월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즈(이하 NYT)’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의 ‘신라면블랙’ 을 꼽기도 했다.당시 평가에서 BEST 11라면에는 신라면블랙,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신라면건면, 신라면사발 등 농심 제품 4개가 이름을 올렸다.또한 영화 '기생충'의 영향으로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량이 크게 는 것으로 열려졌다. 이날 해리스 대사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농심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한미 양국간 긴밀한 관계의 훌륭한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한국과 미국이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뿐 아니라 '같이 먹읍시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즈(이하 NYT)’ 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의 ‘신라면블랙’ 을 꼽았다.농심은 2일 “신라면블랙이 NYT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 에 실린 ‘The best instant noodles’ 기사에서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BEST 11라면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NYT에 따르면 신라면블랙은 이번 평가에서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NYT는 “신라면블랙을 ‘한국 1등 신라면의 프리미엄 버전’”이라며 “설렁탕 후첨양념이 들어간 진한 소고기 육수와 적절한 매콤함, 슬라이스 마늘과 큼지막한 버섯 조각, 쫄깃한 면발이 주는 훌륭한 식감의 조합이 매력”이라고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BEST 11라면에는 한국 제품이 4개, 일본면 6개, 싱가포르 1개가 포함됐다.특히 BEST 11에 오른 한국제품 4개는 신라면블랙,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신라면건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농심이 지난 1월 한정제품으로 선보였던 ‘앵그리 RtA’를 ‘앵그리 너구리’로 정식 출시한다.농심은 25일 “앵그리 RtA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상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다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RtA’보다 ‘너구리’라는 브랜드명이 더 친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제품 이름은 ‘앵그리 너구리’로 바꿨다.‘앵그리 RtA’는 출시 후 인스타그램에 시식 후기가 5000건 이상 올라왔고, 많은 소비자들이 “화끈하게 매운 맛이 해물의 시원함과 어우러져 일품”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또한, 지난 2월 짜파구리의 유행과 함께 앵그리 RtA를 활용한 ‘앵그리 짜파구리’가 이색 레시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농심은 지난 4월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을 신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농심 관계자는 “앵그리 너구리는 기존 얼큰한 너구리보다 약 3배 매운 국물 맛이 특징”이라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농심이 지난 1분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100%를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농심은 15일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77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8%, 영업이익 101.1% 성장한 것이다.농심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1분기 매출 성장의 주요인은 짜파구리 열풍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라면소비 증가로 볼 수 있다”면서 “영화 ‘기생충’ 오스카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로 짜파구리 인기가 번지면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면서 “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의 시식과 프로모션 활동이 제한되면서 전반적인 판촉 비용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특히, 짜파구리 열풍에서 시작된 한국 라면의 인기와 코로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영화 속 화제를 모았던 '짜파구리'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짜파구리'의 열풍 속에 '짜파게티'는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0%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짜파게티'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던 미국에서만 7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해외매출액 1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영화 '기생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또한, 짜파게티를 판매하지 않던 칠레, 바레인, 팔라우, 수단 등의 나라에서 짜파게티 수입을 요청해 올해 짜파게티 수출국도 70여개 국으로 늘어났다.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이 기생충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를 만들고 SNS에 인증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면서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소식이 전해진 후 세계 각지에서 짜파게티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1984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지난 9일 조선일보에 실린 조선칼럼 이란 칼럼을 보고 깜작 놀랐다.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쓴 이 칼럼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며, 견강부회(牽强附會)이자 아전인수(我田引水)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이 칼럼은 대통령 내외가 봉준호 감독 등 '기생충' 제작진을 청와대에 초청해 '짜파구리'를 깜작 대접한 것을 "문해력 부족"이라 꼬집는다.문해력이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이며, 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 혹은 세상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을 논리적 타당성을 가지고 파악하는 능력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윤 교수가 문제 삼은 건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한 바로 그날 청와대에서 '희희낙락'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셰프가 만든 '짜파구리'를 먹었다는 것이었다.윤 교수는 이렇게 지적한다."짜파구리의 영화 속 함의가 무엇이건 이를 먹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대통령이 주재하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영화계는 물론, 각계에서 이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또한 ‘기생충’의 선전으로 영화와 관련된 업계들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우선 이 영화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수상소식이 알려진 10일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9.25%(385원) 급등한 2385원으로 마감한 뒤, 11일에도 장중 16.77% 상승한 2785원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인 '바른손'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장중 28.51%까지 상승폭을 올리며 휘파람을 불었다.기생충의 관련주로 알려진 CJ ENM도 시황판에 이틀 연속 붉은 화살표를 그리고 있다.유통업계도 기생충의 선전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농심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와 관련해 홍보영상까지 만들며 판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