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다세대 주택 [사진=연합뉴스]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다세대 주택 [사진=연합뉴스]

[경제]

◇11월 서울 전세수급지수, 올해 최고치 경신…전국 주택 평균매매가격도 첫 4억원 돌파

30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 공급 부족 수준을 보여주는 전세수급지수가 지난달(191.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92.3으로 올해 들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
또 전세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집값을 밀어올린 결과 전국의 주택 평균매매가격은 11월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 
정부는 내년 봄쯤 전세 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정부 규제가 확대되면서 내년 하반기에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도 종부세 공제...기획재정위원회, 종부세 개정안 의결

내년부터 고가의 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장기간 보유한 고령 부부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여.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고령자·장기보유 세액 공제 확대방안을 채택하기로 합의.
최근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단독명의자보다 종부세 부담이 늘어난 공동명의자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월 14일 이후 거의 3년 만이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에 암호화폐 시세 현황표[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월 14일 이후 거의 3년 만이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에 암호화폐 시세 현황표.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깼다...8% 급등 1만9688달러 기록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장중 한때 8% 급등하며 1만9688달러(약 2178만원)를 기록.
지난 2017년 12월 기록한 최고가(1만9666달러)보다 2달러 높은 수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이 달러와 같은 명목화폐보다 암호화폐를 선호하는 현상으로 보여. 

[산업]

◇다시뜨는 선박 발주에 닻 올리는 조선업종

코로나19와 세계 에너지 시장의 침체로 곤두박질쳤던 조선 업종이 4분기 수주량 증가에 힘입어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특히 9월부터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내년 LNG선과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증권가의 기대를 반영해 11월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31%,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69% 상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오너 사법리스크로 연말 인사 '오리무중'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불법 경영 승계 의혹 재판 등 오너 관련 사법리스크가 길어지면서 삼성 인사가 다음 해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1월에만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3차례 참여하면서 삼성의 인사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이번 삼성 인사에서는 이 부회장의 승진 여부가 관심.

◇아이폰12 한달에 60만대 팔리자...애플스토어 2호점 연다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여의도IFC몰 지하 1층에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 개장을 예고.
애플은 지난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처음 문을 연 지 3년여 만에 애플스토어를 추가. 
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포함한 아이폰12 전체 판매량은 한 달간 60만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5G환경이 구축된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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