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8일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음식점 앞에 내걸린 '임대인 감사'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착한임대인' 70% 세액공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7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

이와 함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임대료를 저금리로 빌려주는 융자자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조율.

당정청은 27일 논의에 이어 29일 국무회의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규모를 발표할 예정. 

◇ 외식 할인 재개…배달 앱 4번 주문하면 1만원 카드 환급·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외식 할인 지원을 배달앱을 통한 주문·결제에 한해서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힘.

참여 배달앱은 '배달특급', '먹깨비',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페이코(PAYCO)'이고 추후 '띵똥', '배달의 명수', '부르심', '부르심제로'가 추가.

소비자는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최종 결제금액 기준)의 주문과 결제를 4번하면 다음달 카드사로부터 환급 또는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음.

◇ 내달 개인신용등급 사라진다...'1000점 만점' 신용점수제 전면도입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업권에서 신용등급제를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힘.

개인신용평가회사는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개인신용평가의 점수만 산정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등에 제공.

이에따라 1∼10등급으로 나눠 적용했던 신용평가가 1∼1000점으로 세분화.

◇ 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

2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8분쯤 3001만원에 거래되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

비트코인 가격은 1년 전 가격과 비교해 200% 넘게 상승한 것으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

비트코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지난달 2년10개월 만에 2000만원을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 40주년 영상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제공/연합뉴스]

[기업]

◇ 삼성과 함께 한 40년...매출 25배 성장한 협력사들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협성회 회원사 가운데 매출이 1조원을 넘는 기업이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엠씨넥스, 파트론, 대덕전자 등 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협성회 회원사의 1991년과 2019년을 비교해보면 매출은 25배, 고용인원은 6배 이상 늘어남.

삼성전자는 27일 이와 같은 협성회의 성과와 그동안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최고를 향한 40년 동행. 협성회와 삼성전자)를 유튜브에 공개.

◇ 택배기사 허리 안 다치게…내년 67만개 상자에 '손잡이'

고용노동부는 27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67만개의 택배 상자에 손잡이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힘.

또한, 쿠팡과 SSG,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사도 내년에 상자 47만5000개에 손잡이를 만들 예정.

택배 상자 손잡이는 양쪽 옆면에 구멍을 내 손을 집어넣을 수 있게 한 것으로, 중량 5kg 이상의 무거운 상자에 설치되며, 냉동식품용 상자 등 구멍을 낼 수 없는 제품엔 끈을 다는 등 대안이 마련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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