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3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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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 업비트, 일일 암호화폐 거래량 6조원 돌파…“국내 거래사이트 중 압도적 1위”

업비트가 일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액 6조원을 넘기며 국내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

2일 가상자산 통계 분석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54억244만달러(약 6조200억원)을 기록. 이는 국내 거래사이트 중 거래량 2위인 빗썸(22억401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측은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업비트 이용자가 증가했다"고 설명.

◇ '서학개미' 1월 테슬라 1조 등 5.8조 순매수…역대 최대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순매수한 액수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순매수한 금액은 약 5조8000억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99% 넘게 증가.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

국가별로 보면 미국 시장이 전체 순매수 금액의 87.1%를 차지했고, 종목에선 테슬라가 1조480억 원으로 순매수액 1위를 기록.

◇ 전국공항노조 파업 90.7% 찬성…설 연휴 전날부터 무기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한국공항공사 남부권 10개 공항 소속 자회사 직원들이 설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파업에 돌입.

전국공항노조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노동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0.7% 가 찬성했다고 밝혀.

이에 노조원들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실시. 공항에서 정비, 기계, 통신 등 시설 관리와 주차, 안내 등 운영 업무를 수행해온 717명이 파업에 참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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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현대차 첫 그린본드에 2.1조원 뭉칫돈 몰려

현대차가 3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2조10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용도로만 쓸 수 있는 채권으로, 이번 그린본드로 마련된 자금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사업에 투입될 예정.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친환경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 '벼랑끝' 쌍용차, 공장 또 멈춘다…"부품 조달 차질"

유동성 자금 부족으로 위기에 내몰린 쌍용차가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납품 중단으로 오는 5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

앞서 쌍용차는 외국계를 포함한 대기업 부품업체와 일부 영세한 중소 협력업체가 미결제 대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평택공장 조립 라인의 가동과 중단을 반복.

쌍용차는 오는 8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부품 협력업체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생산 재개는 더 미뤄질 수 있어.

◇ 하나투어, 코로나19에 지난해 매출 82%↓...본사 사옥 매각

하나투어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095억 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82%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96억원 흑자에서 114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

하나투어는 또 종로구 본사 건물 등 940억 원어치의 부동산을 시티코어 디엠씨에 매각하기로 결정.

하나투어는 이번 자산 처분은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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