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PO 발표…국내기업 중 현대차·SK그룹도 50위권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LG그룹이 미국 내에서 특허등록을 가장 많이 한 기업 2,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그룹은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300대 기업·기관(Top 300 Organizations Granted U.S. Patents in 2020)' 명단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9435건을 등록한 미국의 IBM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539건의 특허를 등록해 지난 2007년 이후 14년째 2위 자리를 지켰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등이 전년보다 4% 증가한 5112건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외에 우리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1626건)와 SK그룹(1091건)으로 각각 43위와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IPO 발표 자료에 따르면 IBM과 삼성전자, LG그룹에 이어 캐논(3689건)이 4위를 기록했고 인텔(3284건), 레이테온 테크톨로지스(3213건), 화웨이(3178건), 마이크로소프트(2972건), TSMC(2892건), 소니(2886건) 등이 TOP10에 랭크됐다.

또한 애플은 지난해 전년대비 12% 증가한 2840건으로 11위를 기록했으며 델(2826건), 도요타(2819), GE(2417건), 알파벳(2379건), 아마존(2373건), 퀄컴(2297건), BOE(2157건), 포드(2090건), 파나소닉(1929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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