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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3-04 17:37 (목)
소비자원 "새벽배송 만족도 쿠팡이 가장 높아"
소비자원 "새벽배송 만족도 쿠팡이 가장 높아"
  • 이태웅 기자
  • 승인 2021.02.2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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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이어 SSG닷컴·마켓컬리 순
쿠팡 이용자 30.8% "과대포장 줄여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새벽배송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상위 3개 새벽배송 업체 이용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종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20일 온라인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쿠팡(로켓프레시)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1점으로 SSG닷컴(쓱 새벽배송) 3.76점, 마켓컬리(샛별배송) 3.72점보다 높았다.

6개 평가 부문 가운데 쿠팡은 서비스 품질, 전반적인 만족도,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 대비 만족도 등 4개 부문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SG닷컴은 서비스 상품 평가와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4.1%가 '과대 포장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료 배송 기준을 낮춰야 한다'(19.4%), '품절 상품이 없도록 제품 구비에 신경 써야 한다'(13.3%), '상품 가격을 낮춰야 한다'(11.1%) 등의 순이었다.

사업자별로는 쿠팡 이용자의 30.8%, 마켓컬리 이용자의 26.5%가 과대포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SSG닷컴 이용자들은 '무료배송 기준'(22.8%) 개선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새벽배송 업체들은 다회용 보냉가방 제공, 종이박스 회수, 분리배출이 가능한 소재를 보냉재로 사용 등 친환경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포장 쓰레기 과다 배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과대포장 개선을 위해 업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새벽배송 서비스 개선사항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새벽배송 서비스 개선사항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또한,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새벽배송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144건으로 집계됐다.

불만유형으로 '배송 지연'이 31건(21.5%)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하자'(18.1%), '오배송'(15.3%), '주문 상품 누락'(10.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소비자원은 소비자 이용률 상위 3개 업체와 오아시스마켓, 헬로네이처, 현대식품관 등 총 6개의 새벽배송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상품정보제공 실태조사도 실시했다.

이 조사에선 오아시스마켓을 제외한 5개 업체가 약정 배송시한을 초과한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사업자에게 배송지연 시 지연정도에 따른 구체적 보상기준 마련, 상품정보제공고시에 따른 상품정보 제공 강화, 과대포장 개선 등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