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5일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워싱턴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경제 정상화에 따른 수요 분출이 기저효과와 맞물려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워싱턴 AP/연합뉴스]

[경제·금융]

◇ 한은 "미국,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한국은행은 "미국에서 최근 대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

한은 조사국 국제경제부는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최근 2차례에 걸친 2조80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과 백신보급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 원자재값 상승요인이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급격히 커졌다"고 분석.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지만 지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은 작다"며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

◇ 세종시 지난해 외지인 토지·아파트 매입 '사상 최다'

세종시에서 지난해 외지인이 사들인 토지와 아파트가 세종시 출범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순수토지 거래량은 1만6130필지로, 이 가운데 세종시 외 거주자들의 매입이 1만786필지에 달해.

또한 지난해 세종시에서 외지인이 사들인 아파트도 전년보다 두 배 수준에 달하는 5269건으로 집계.

◇ "지난 20년간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근속기간 격차 확대"

지난 20년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과 근속 기간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연구원이 발간한 '대-중소기업 간 노동시장 격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시근로자 5~499인 중소기업의 1인당 월 평균임금은 337만7000원으로 근로자 500인 이상 대기업(569만원)의 59.4% 수준으로 집계.

중소기업 월 평균 임금은 20년 전인 1999년에는 대기업의 71.7% 수준과 비교해 12.3%포인트 감소.

또한 평균 근속 기간은 1999년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3.2년 짧았지만, 2019년에는 4.7년 더 짧은 것으로 조사. 

대한상의가 마련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대한상의 제공]
대한상의가 마련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대한상의 제공]

[기업]

◇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경제·사회적 가치 만드는 게 기업 역할"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눠.

대한상의에 따르면 당시 최 회장은 "기업의 역할은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 회장의 첫 공식 행사에 대해 "법과 제도 혁신을 계속 이어가 달라는 박 회장의 뜻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역할을 두고 고민하던 최 회장의 뜻이 반영돼 행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

◇ 이마트에브리데이, 납품업체에 '시즌상품' 부담 떠넘겨…과징금 5.8억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외선 차단제 등 팔고 남은 시즌상품을 납품업체에 떠넘긴 이마트에브리데이에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혀.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015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직매입한 자외선차단제와 보온병, 아이스박스 등 146개 품목 15만6929개의 시즌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

공정위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반품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한 계약서를 만들고 그 조건에 따라서만 반품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는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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