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2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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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부, AZ백신 혈전유발 논란에 "안전성 문제없다"

정부는 혈전 생성으로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해외 평가결과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AZ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내외의 과학적 검증결과를 믿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

또한, 정부는 22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

◇ 4차 재난지원금 추경 예산안 심사 이번주 본격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이번주 본격적으로 이뤄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추경안 조정소위를 열고 각 상임위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더불어민주당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단기 일자리 사업 등 세금 낭비성 일자리 사업 예산에 대한 삭감을 주장하며 국채 발행 축소를 요구.

◇ 오세훈-안철수, 오늘부터 이틀간 단일화 여론조사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방식에 최종 합의하면서, 22일부터 이틀간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가.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두개 기관이 적합도와 경쟁력을 조사 하는 형식으로 기관별로 표본 1600명씩 총 3200명을 무선전화 100%로 실시. 

이를 통해 양당은 늦어도 24일 단일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

'재한 아시아 불자들의 모임'은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의 유혈 폭력 사태를 비판하며 정부와 세계 각국의 실질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재한 아시아 불자들의 모임'은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의 유혈 폭력 사태를 비판하며 정부와 세계 각국의 실질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아시아불자모임 "미얀마 사태 중단 위한 실질적 조치 강구하라"

'재한 아시아 불자들의 모임'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의 유혈 폭력 사태를 비판하며 정부와 세계 각국의 실질적인 대처를 촉구.

모임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군부에 의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겪었기 때문에 미얀마 국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지도자 가운데 맨 먼저 미얀마 군부를 규탄했고, 국회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강조.

이어 "국회 결의안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군용물자 수출금지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서야 한다"며 "세계의 지도자들 역시 무고한 살상이 벌어지지 않도록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요청.

◇ 미얀마, 군경 진압 피해 '새벽 시위' 확산... 뉴욕·대만에서도 규탄 시위

미얀마 나우 등 현지 매체들과 SNS는 군경의 야만적 폭력으로부터 인명 희생을 줄이기 위해 '새벽 시위'와 '무인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는 대학생 수백 명이 새벽 5시 반부터 시위를 벌인 뒤 군경이 진압에 나서기 전 해산했고, 몬주 무돈에서도 촛불을 든 주민들이 '새벽 시위'를 벌였다고 '미얀마 나우'가 보도.

미국 뉴욕, 대만 타이베이 등 미얀마 밖에서도 쿠데타를 규탄하는 연대 집회가 열려. 집회 참석자들은 비무장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살상을 중단하라고 촉구.

◇ '혈전' 설명하러 클럽하우스 모인 의사들…"백신접종 유지해야"

코로나19 전문가들이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모여 국민이 궁금해할 만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의료계에 따르면 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은 국내외에서 AZ 백신을 맞은 후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논란이 일고 있는 '혈전'에 집중.

전문가들은 혈전증과 같은 이상반응 발생 보고에도 '백신 접종의 이익이 더 크다'고 강조.

◇ 프란치스코 교황 "인종차별=숨어 있는 바이러스" 맹비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인 21일(현지시간) 인종차별을 "숨어있는 바이러스"에 비유하며 맹비난.

A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트위터를 통해 "인종차별 사례는 우리를 계속 부끄럽게 한다"며 "그것들은 이른바 우리 사회의 진보가 생각하는 것만큼 실재하거나 확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지적.

교황이 트위터에서 인종차별의 구체적인 사례나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간 이주민을 포함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해왔다고 통신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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