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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4-21 18:04 (수)
액면분할 앞둔 카카오, 주가 향방은?...12일부터 매매 정지
액면분할 앞둔 카카오, 주가 향방은?...12일부터 매매 정지
  • 이태웅 기자
  • 승인 2021.04.0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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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후 액면분할한 상장사 10곳 중 6곳 주가 하락...삼성전자·네이버도
"카카오모빌리티·뱅크·페이, 두나무 미국 증시 상장 등 상승 동력 다양"
카카오 사옥
카카오 사옥. [사진=카카오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의 주가가 액면분할 기대감을 등에 업고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분할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액면분할이 주가 자체에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소액 주주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을 시행한다.

기존 카카오 1주가 5주로 나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매매가 일시적으로 정지되고 15일 분할된 주식에 대한 거래가 다시 시작된다.

15일부터는 카카오 1주의 주가가 9일 종가의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기준 유권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28% 증가한 5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56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액면분할 이후 카카오의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를지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이후 액면분할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채널(KIND)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액면분할을 한 상장사는 10곳으로, 이들의 주가는 분할 후 3개월간 평균 1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한 상장사는 4곳인 반면 하락한 상장사는 6곳이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도 액면분할 이후 하락을 면치 못했다.

2018년 5월 50대1 액면분할을 진행한 삼성전자는 재상장 당일 5만1900원이었던 주가는 1개월 후에 5만1100원으로 다소 하락했다.

이후 분할 3개월 후엔 4만5750원까지 떨어졌고, 2019년 1월 3만8000원대까지 추락했다.

같은 해 5대 1의 액면분할을 진행한 네이버는 분할 이후 14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거래 1개월 후에 11만5000원까지 떨어지면서 약 19% 가량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액면분할이 실적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 만큼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

다만,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소액 주주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카카오를 비롯해 지난해 이후 액면분할을 한 상장사 10곳 모두 분할의 목적으로 '유통 주식 수 확대'를 내걸었다.

실제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지분율이 1% 미만인 소액 주주 수(보통주 기준)는 액면분할을 시행하기 전인 2017년 말 기준 14만4283명에서 2018년 76만1374명으로 약 5배가량 늘었다.

네이버 역시 같은 기간 지분을 1% 미만으로 보유한 소액 주주 수가 3만7067명에서 6만3824명으로 1.7배 증가했다.

액면분할이 주식 거래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주가 상승 잠재력도 높게 판단하고 있다.

최근 구글의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투자 소식과 함께 카카오 지분을 보유한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가 보유한 주가 상승 동력이 다양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본사와 자회사를 통해 두나무 지분 23.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나무 상장 시 지분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을 앞둔 주요 자회사의 실적과 기업가치 또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본업의 성장과 모멘텀(동력)이 이끄는 주가 상승 잠재력 또한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과 두나무 등 주요 관계사의 지분가치를 신규 반영한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모빌리티 투자 유치 및 사업 성장, 연중 (카카오) 페이와 뱅크 상장,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그라운드X 등 신사업 성장의 본격화에 주목한다"면서 목표가를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