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남부, 일요일 동해안에 한때 비…28일(수)부터 남부지방 중심 비 예상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며 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정오를 넘긴 시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반팔을 입은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며 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정오를 넘긴 시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반팔을 입은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흐린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예상돼 외부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요일인 내일(24일) 전남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일요일인 25일에도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한때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3일 "이번 주말과 휴일 전국의 낮 기온은 15~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27도가 되겠으며, 내일 아침 최저 7~14도, 낮 최고 15~25도, 일요일 아침 최저 8~13도, 낮 최고 13~26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산지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4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되는 다음주 월요일(26일)과 화요일(27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 기온은 5~11도, 낮 기온은 17~23도가 되겠다.

특히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지표 부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28일)부터 목요일(29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아침 기온은 8~14도, 낮 기온은 16~23도를 나타내겠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이자 5월이 시작되는 다음주 후반은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5~14도, 낮 기온은 17~25도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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