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KT가 (주)한화/기계(한화 기계부문)와 스마트팩토리 제조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사업협력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KT의 통신 인프라와 한화/기계의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협동로봇(코봇) 신규상품 출시 ▲신규상품 활용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고객사 공동 발굴 ▲대형 프로젝트 발굴 및 제조분야 DX 사업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위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KT의 5G·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팩토리메이커스'와 한화/기계의 협동로봇 제품을 연동한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

기존 자동화 설비에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결합해 장비 중심의 공정관리와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생산분석 보고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출시할 상품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사업기회 및 고객사를 공유하고, 영업과 컨설팅 제안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에 한화의 스마트팩토리 장비·솔루션을 결합해 제조분야 DX 사업에도 공동 진출한다.

이러한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는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한화/기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제조업의 DX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