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품은 지방도시 주거 수요 급증…분양권 프리미엄 상승세
코스트코, 쿠팡 등 유통업계 발 호재로 미래가치 갈수록 높아져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조감도.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조감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방 중소도시에 개발호재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면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

4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1순위에서 평균 5.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10월 전매 제한 해제를 앞두면서 분양권 호가가 9000만원에서 1억원 선까지 치솟았다.

입주까지는 1년이 남았지만 호가가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어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이는 '매물잠김'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코스트코(예정), 쿠팡 등 유통 공룡들이 전북 익산시, 완주군 등에 입점 계획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은 충분한 곳으로 여겨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 기회를 잡으려는 전북지역 실수요자들은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 신규 분양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브랜드, 주거편의성 등 중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을 일으키는 요인까지 꼼꼼히 따져 본다면 안정적인 상승세를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곳은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다. 전북 익산시 신규공급 물량으로, 이미 전용 59㎡B 타입은 분양이 마감되었고 일부 잔여세대 역시 향후 높은 프리미엄 형성 기대 속에 계약에 가속도가 붙으며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억원 후반대로 합리적인 가격을 확보했다. 일대 타 단지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A1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 59·78·84㎡ 총 674세대 규모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동촌리·왕궁리·흥암리 일원에 위치한 약 232만㎡ 규모의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160개 식품기업·연구소와 6개 기업지원시설이 계획돼 있다.

향후 2만2000명의 대규모 고용 창출 및 일대 개발을 통한 인프라 확충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코스트코 및 쿠팡 등 대형유통업체 입점 계획에 따른 미래가치도 확보했다. 단지 인근 왕궁물류단지에는 대형전문상가 및 코스트코가 입점을 협의 중으로, 탄탄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쿠팡 물류센터가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개발 완료 시 전기차 배송,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한 물류시설 운영 등 다양한 산업이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호남고속도로 익산IC와 722번 지방도가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완주테크노밸리 1·2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풍부한 주택 수요도 기대된다.

차별화된 교육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도보 3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안심 통학환경을 갖췄다. 또 교사 1인 당 학생 수가 적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색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자녀 교육에 안성맞춤이다.

우수한 정주여건도 기대를 모은다. 단지 주변에 농협과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양호하고, 도리산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춰 깨끗한 자연환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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