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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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초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 달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2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중학교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상현 기자】

[정치]

◇ 이재명,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금액은 1인당 100만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 후보는 "코로나 초기에 가계 지원, 소위 재난지원금 또는 재난기본소득 금액을 말씀드린 바가 있다. 최소 1인당 100만원은 되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렸다"며 "그게 일부 집행되긴 했는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 지원금 규모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턱없이 적다는 게 분명하다"고 말해.

재원 확보 방법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대한 확보를 해보고 다음 추경도 신속하게 하는 방법까지 감안해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해.

한편 손실보상 정책에 대해서는 “최저금액이 10만원으로 실제 손실보상에는 매우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하한선을 올리는 방법도 당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여.

 

◇ 김종인 “대선은 이재명 vs 윤석열 대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대선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혀.

그는 "일반 국민이 생각할 때 내년 대선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 후보의 경쟁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경선도) 그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

윤 후보가 청년층 지지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 측에서 하는 이야기다. 최종 결론을 봐야 한다"며 "그 자체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말해.

야권의 킹메이커로 꼽히는 김 전 위원장의 발언에 경쟁주자들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

홍 후보는 "또 한 분의 도사가 나왔네"라며 "그렇게 바라는 것이겠지"라고 말해.

[사회]

◇ 11월부터 일상회복 1단계…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적용해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어.

식당과 카페는 코로나 확산 위험이 높기에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허용돼. 영업시간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 24시간 가능해.

다만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를 적용할 예정.

4주간 1단계 시행 후 11월 말에 2차 개편을 할 예정.

◇ 다음 달 22일부터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

정부가 다음 달 22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고 발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학생과 학부모들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동시에 나와.

지방에서는 올해 2학기 등교율이 94.4%로 사실상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은 매일 학교에 가지 못한 기간이 코로나19 유행이후 거의 2년 만.

지난해 1학기 '온라인 개학'을 하고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온 끝에 전면 등교를 앞두게 된 터라 많은 가정에서 기대감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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