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과 휴일도 맑은 날씨가 예보돼 단풍을 즐기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과 휴일도 맑은 날씨가 예보돼 단풍을 즐기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은 기존 예보와는 달리 비 소식이 다음 주로 늦어지면서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절정에 이른 단풍을 즐기기 좋을 전망이다.

이에 예상됐던 입동(7일)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면서 “토요일인 내일(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입동인 일요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토요일 제주도와 일요일 강원영동남부와 경상권동해안에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말과 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1도가 되겠으며, 토요일 아침 최저 4~14도, 낮 최고 18~22도, 일요일 아침 최저 5~15도, 낮 최고 18~22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도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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