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행복 얼라이언스 결식아동 행복 도시락 나눔' 전달식에 참석한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좌측 두 번째)과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좌측 세 번째).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취약계층 및 투병 아동 지원에 앞장섰다.

10일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화학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서구청에서 '행복 얼라이언스 결식아동 행복 도시락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복 도시락 나눔은 끼니를 챙기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18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사회공헌네트워크 '행복 얼라이언스'에 멤버사로 가입하면서 시작됐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60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지원했고, 올해는 겨울방학 기간에 50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시락은 내년 1~2월 중으로 인천 서구 신현원창동과 석남 1·2동, 가좌 1·2·3동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120명에게 전달된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지역에 오랜 기간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업으로서 인천 서구의 미래 주역을 위한 일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민관이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백혈병과 소아암 아동 지원에도 나섰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얹어 전달하는 활동으로, 투병 아동과 그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까지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아동과 가족에게 후원한 금액은 총 26억원이다. 올해에는 아동 44명에게 총 6억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 투병 아동이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리적, 사회적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한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1% 행복나눔기금의 지원을 받은 한 소아암 아동의 편지.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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