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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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월요일 아침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5.9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가 -9.9도, 노원구 -8.9도 등 올 들어 가장 매서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원 -5.6도, 인천 -5도, 춘천 -9.2도, 대전 -5.7도, 세종 -5도, 전주 -3.2도, 부산 -1.3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강원영서와 충청내륙, 남부내륙 일부, 경상해안은 전날보다 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등 한파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 잠시 주춤했다가 주말 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으며, 화요일 내일(14일) 아침 최저 -7~2도, 낮 최고 5~11도, 수요일(15일) 아침 최저 -3~7도, 낮 최고 7~15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또한 금요일(17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다시 찾아와 토요일(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9도, 경기북부와 강원영동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은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다"면서 "제주도(남부 제외)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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