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캡쳐]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캡쳐]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증권가에서는 15일 식품 및 바이오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서 CJ제일제당 주가 반등을 점치는 보고서들이 나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CJ제일제당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약하지만, 바이오와 식품 부문에서 모멘텀 회복 시 주가 반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4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며 "성과급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10%대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글로벌 업체로 도약 중"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국내외 가공 매출 성장률이 견고한 것, 바이오 아미노산 판매가격 강세 등을 거론하며 현재 이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식품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가격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고, 미국 내 만두 입점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올해 투자 계획이 늘어남에 따라 순부채가 증가한 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9%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1만500원 떨어진 3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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