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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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과 휴일은 최근 계속됐던 강추위가 물러나고 기온이 크게 올라 전국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은 3일 예보를 통해 "일요일인 모레(27일)까지 기온은 전날(24일, 최저기온 영하 16~영하 2도, 최고기온 2~9도)보다 5도 이상 올라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최고기온은 7~13도가 되겠으며, 내일(26일) 아침 최저 영하 5~5도, 낮최고 7~15도, 일요일(27일) 아침 최저 영하 7~2도, 낮 최고 7~13도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오늘 오전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강원산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토요일인 내일(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추위가 물러간 자리에 미세먼지가 몰려와 내일까지 대기 상태가 매우 안 좋을 것으로 보여 외부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수도권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원영서,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도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외부 활동 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주말과 휴일도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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