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0일

[정치]

◇ 심상정 "백의종군할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를 끝나고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서 선대본부 해단식을 열어 “패자는 승복하고 승자는 통합하는 게 민주주의 선거의 덕목”이라고 말해.

심 후보는 득표율 2.37%(80만3358표)를 기록해 3위로 완주.

심 후보는 “오늘의 저조한 성적표는 양당 정치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한 1세대 진보 정치의 한계이자 저 심상정의 책임”이라며 “대선에서 못 다한 제 책임은 앞으로 백의종군하며 두고두고 갚아나가겠다”고 밝혀.

심상정 "저조한 성적표 아쉬워…정의당 다시 뛰겠다" [연합뉴스]
심상정 "저조한 성적표 아쉬워" [연합뉴스]

 

[경제]

◇ 대박난 'K-방산'...한화, 사우디서 '1조' 계약

한화그룹 방산계열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

이 사업이 확대되면 국산 무기의 추가 수출도 가능할 전망.

사우디 국방부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상황. 

◇ 전국 휘발유 1900원 돌파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이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리터(L)당 1900원을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원인.

최근 미국, 영국 등이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금수조치까지 취한 만큼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에 연동되는 국내 휘발유가격도 리터당 2000원을 넘어 3000원대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

◇ 한은 "금리인상 물가에는 아직 영향 없어...추가 금리인상 할수도"

한은은 10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2022년 3월)’를 발표하고 “지난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은 장단기 지표금리 상승을 통해 은행 여수신금리에 원활히 파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혀.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주택가격 오름폭도 축소되는 등 금융안정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진단.

한은은 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는 상방압력이 높아졌다고 보면서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도 강조.

우크라 침공 반대 시위대 체포하는 러시아 경찰 [연합뉴스]
우크라 침공 반대 시위대 체포하는 러시아 경찰 [연합뉴스]

[국제]

◇ '우크라 침공 반대' 외친 러시아 시민들 잇따라 체포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러시아에서만 반전시위 가담자 1만30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곳곳에서 반전시위가 열리고 있어.

러시아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했다는 등 이유로 최근까지 모스크바에서만 6392명을 체포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지금까지 4141명의 시위 참석자가 붙잡힌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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