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청계천 매화거리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쌀쌀한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청계천 매화거리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인 오늘(21일) 전국의 아침기온이 평년보다 낮게 내려가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날씨는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되겠으며 이번주 금요일(25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완연한 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춥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8~15도가 되겠고, 화요일인 내일(22일) 아침 최저 영하 3~7도, 낮최고 8~16도, 수요일(23일) 아침 최저 영하 1~7도, 낮최고 9~14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쌀쌀했던 날씨는 주중반부터 차차 오르기 시작해 주말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금요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대부분 토요일(26일) 오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지역은 토요일 오후까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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