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공동으로 제작한 디지털 휴먼(가상인간) '한유아'가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가상인간 '한유아'가 12일 오후 6시 신곡 'I Like That'을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포커스온유'의 여자 주인공이다.

한유아는 지난 2월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한유아의 활동명은 유아(YuA)로, 데뷔곡 'I Like That'은 신스 사운드의 댄스 음악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음원에서 세상에 없던 유아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신비로운 감성을 지닌 유아 고유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 수백명의 보이스 데이터를 취합한 뒤 인공지능(AI)로 합성해 최적의 목소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아의 음원 제작은 스마일게이트와 CJ ENM이 협력해 진행했다.

작사, 작곡은 마마무의 'HIP', '너나잘해'를 비롯해 화사의 '마리아', '멍청이', 청하의 'SNAPPING' 등의 히트곡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션샤인', '도깨비' 등 OST를 작곡한 박우상 프로듀서가 맡았다.

또한 유아의 안무는 리아킴 안무가가 이끄는 국내 댄스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도희킴이 총괄했다.

뮤직비디오는 최근 '레드벨벳', '하이라이트', '아이즈원'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이킹스리그가 연출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담당 상무는 "그 동안 국내 최정상 팀들과 함께 멋진 곡과 춤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이번 신곡에 그 노력이 담겨 있다"며 "유아의 첫 음원을 통해 많은 이들이 즐거움과 위안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