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안철수, 尹 도시락 만찬 이어 공식 일정 취소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4일 오전 방문 예정이던 서울소방본부의 소방정책 현장 방문 인수위 일정을 취소함.

이어 오후에 예정된 코로나 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도 처음으로 불참함.

앞서 13일 저녁 예정됐던 윤 당선인과 도시락 만찬에도 불참한 바 있음.

이에 최근 내각 인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

윤석열 당선인은 '안 위원장이 공식 일정을 취소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드렸기에 본인이 불쾌하거나 이런 건 전혀 없으신 걸로 안다"고 답함.

◇ 윤석열 당선인, 추가 내각 인선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지명.

한편 윤 당선인은 "공동정부라는 것은 훌륭한 사람을 함께 찾아서 임무를 맡기는 것"이라고 말함.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 측이 내각 인선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 공동정부를 우려하는 의견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구 사람, 누구 사람이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다"고 덧붙임.

[경제]

◇ 한은, 기준금리 1.5%로 인상

한국은행이 3개월 만에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p) 인상.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를 넘어서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 때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부동산 매수 심리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옴.

[사회]

◇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시작

코로나19 3차 예방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으로 4차 접종이 14일 시작.

4차 접종 대상자는 1962년 이전 출생자로 카카오톡, 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예약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음.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접종은 2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한 바 있음.

◇ ‘세 모녀 살인’ 김태현 무기징역 확정

지난해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에 무기징역이 확정.

김태현은 온라인게임에서 알게 된 A씨가 연락을 거부하자 집을 찾아간 뒤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음.

[국제]

◇ 日 신문 ‘윤석열 정부, 쿼드 참석 타진’ 보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석열 차기 정부가 내달 하순 일본에서 개최하는 쿼드 정상화의에 옵서버로서의 참석을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고 쿼드 참가국 정부 고위 관료를 인용해 보도.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 없다. 일본 언론 측 보도일 뿐”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