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김포공항 이전 공약’놓고 이재명과 오세훈 장군 멍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7일 김포공항을 인천 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강서 대개발 공약을 발표.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제주도 관광산업도 악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서울시민 전체가 여행 한 번 가려면 굉장히 멀리 가야 한다”며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지적.

이에 이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 “오 후보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이전하자는 제 공약에 `제주관광이 악영향 입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했다”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 분 거리”라고 지적.

그러면서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며 “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하고 합리적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가실 국민이 아니다”라고 반발.

이에 다시 오 후보는 이날 관악구 관악프라자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의 비판과 관련 “대장동 악당 따라가려면 철부지 악당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대장동에서 조 단위의 이익을 해가지고 그걸 본인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몇 사람이 나눠 가지지 않았나”라고 재자차 반박.

◇ 與 “오세훈 관련 허위 SNS 게시물 유포... 송영길·민주 의원 고발”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허위 게시물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

선대위 공명선거본부는 "송 후보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이 오세훈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사실이 아닌데도 본인 계정의 SNS를 통해 '서울시장 8개월 만에 서울시 부채 4조7584억원 증가'라는 허위 내용의 게시물을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

국민의힘에서 고발한 민주당 국회의원은 송 후보 외에 노웅래, 안규백, 진성준, 기동민, 최기상, 이수진 의원 등 7명.

 

[경제]

◇ 기재부, 식용유·밀가루·돼지고기 할당관세 0%... ‘밥상물가 낮추기’에 총력

기획재정부는 생활물가 안정 등 윤석열 정부의 첫 민생안정대책을 발표.

기재부는 생활·밥상물가 안정 차원에선 직접적인 가격통제보다 할당관세와 부가가치세(부가세) 면제 등 수입품의 원가 상승 압박을 줄여 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

돼지고기와 식용유(대두유·해바라기씨유), 밀·밀가루, 계란 가공품 등 식품원료 7종에는 연말까지 할당관세(0%)를 추가 적용. 커피·코코아 원두 수입 때 붙는 부가세는 2023년까지 한시 면제. 병·캔 등 개별포장된 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10%)도 2023년까지 면제키로.

정부는 이번 대책이 월간 물가 상승률을 0.1%p가량 낮출 것으로 예측.

 

◇ 尹 대통령 “기업 규제 철폐로 화답할 때”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기업 규제 철폐와 물가 안정을 당부.

최근 대기업들이 향후 5년간 1천조 원이 넘는 투자와 30만 명 이상의 채용 계획을 밝힌 것부터 언급하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이젠 정부가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 화답할 때"라고 밝힘.

또, "물가는 민생 안정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물가가 오르면 실질 소득이 줄어든다. 새 정부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

 

◇ 코스피 2660선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종료.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로 마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오른쪽) 등 장애인들이 16일 출근 시간대에 서울 신용산역에서 대통령실로 향하는 한강대로의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오른쪽) 등 장애인들이 지난 16일 출근 시간대에 서울 신용산역에서 대통령실로 향하는 한강대로의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 전장연, 내달 2일 출근길 도심 시위 재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내달 초 서울 도심 출근길 도로점거 시위를 재개할 예정.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뉴시스에 "오는 6월2일 목요일부터 서울 남대문 일대에서 출근길 도로 점거 시위를 재개한다"고 전함.

박 대표는 "발달·중증장애인에 대한 24시간 지윈체계 마련 등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받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선다"며 "오전 8시에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촉구 집회 및 삭발식을 마치고 회현역으로 이동해 서울시청까지 도로 행진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

행진 중 멈춰서는 점거 시위가 진행될 경우 일대 교통 정체가 예상.

 

[국제]

◇ WHO, 원숭이두창 위험도 2단계로 격상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 두창의 감염병 위험 단계를 '중간 정도의 개인 감염 위험이 있는' 2단계인 '보통 위험'(moderatie risk) 단계로 격상.

지금까지 확진 또는 의심 환자는 23개국에서 400여 명 확인됐으며,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아. WHO에 따르면 이 중 대부분은 남성 간 성관계 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져.

WHO는 또 “각 국의 감염자 추적 등 감시가 강화하면서 발병 사례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

 

[부동산]

◇ 기재부, 중산·서민 주거 안정 대책 발표

정부는 중산·서민층의 주거 안정 차원에서 1세대 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을 가격 급등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기로 함.

또, 종부세는 2021년 공시가를 적용하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로 조정해 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입장.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도 재검토해 내년 가격 공시분부터 적용할 계획.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를 대상으로는 3분기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선을 80%으로 조정.

청년·신혼부부에게는 최대 50년간 갚을 수 있는 초장기 모기지 상품은 8월 중 출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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