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 tv프리’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하며, 개인화된 미디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U+ tv프리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이동형 IPTV 서비스 'U+ tv프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 tv프리'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U+ tv프리'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TV를 시청할 수 있는 홈 이동형 IPTV 서비스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56개 실시간 채널과 약 27만편의 VOD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U+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등 U+tv 전용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집 밖에서는 일반 태블릿 기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이동형 IPTV 서비스인 'U+ tv프리'를 출시한 이후 2019년, 2021년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U+ tv프리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었다.

이들 가운데 대형TV와 함께 U+ tv프리를 보조로 활용하는 고객은 전체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와 50대가 각각 31%, 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리모컨 주도권을 잃은 중장년층 고객이 U+ tv프리를 이용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분석이다.

별도의 TV 없이 U+ tv프리만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는 20대(41%)와 30대(24%)가 가장 많았다.

2030세대 1인 가구의 경우 대형 TV를 구매하지 않고 U+ tv프리를 통해 콘텐츠만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6월 한달 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U+ tv프리에 가입한 고객은 TV조선, MBN, 채널A, JTBC 등 종편4사 월정액과 인기 유료채널 스포티비 프라임 등 약 3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30일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U+ tv프리'를 포함해 IPTV 2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복수단말 이용 할인도 제공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 담당은 "국내 IPTV 사업자 중 최초로 내놓은 이동형 IPTV 서비스에 대한 관심 덕분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 개선과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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