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의원실, 금감원 자료 분석

증권업계. [사진=연합뉴스]
증권업계.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국내 증권사에서 임직원 윤리강령 위반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9개 주요 증권사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98건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32건), NH투자증권(24건), 신한금융투자(15건), KB증권(10건), 대신증권·하나증권(6건), 삼성증권(3권), 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1건) 등이다.

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는 집단 따돌림부터 성희롱, 성추행, 폭언, 욕설, 부당한 고객과 금전 거래, 근무지 이탈, 부당 대출, 고객 계좌에서 불법 자금 출금 등이다.

윤 의원은 "고객의 돈을 대신 관리해주는 증권사는 업무규정 준수는 물론 높은 도덕성도 요구된다"며 "임직원의 일탈이 회사의 신인도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비윤리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책임 의식을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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