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증권업계가 젊은 세대에게 금융 투자 방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별로 각종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개념 정의 등 기초적인 정보는 물론, 영상 속 재미까지 곁들여 초보 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운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를 통해 해외투자, 인공지능(AI) 등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최근 유행하는 투자 트렌드를 짚어주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미국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12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이번 행보는 지난 2018년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 번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 파리바와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쉐어칸 지분 100% 인수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증권이 올해 약 8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8일 KB증권(사장 김성현)은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증권사 중 해외 인수금융 부문에서 선두적인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KB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황 ▲유동성 경색 ▲지정학적 리스크 등 각종 악재가 겹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약 8500억원, 약 8000억원을 성공적으로 주선했다.특히 본격적으로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2021년 대비 약 6.6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4월 ‘라덕연 사태’와 10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에 모두 연관성이 있는 키움증권이 개인고객 시장에서 다른 증권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대규모 주가 조작 사태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분노가 상당히 크고, 여전히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키움증권의 기업 이미지가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과거 키움증권이 개인고객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몸집을 키워왔으나, 모바일 트레이닝 시스템(MTS)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증권업계는 증시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아직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증권사 대표들이 연임 또는 교체의 갈림길에서 주주들로부터 어떠한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회사명 가나다순) 등 대표이사 임기가 올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증권사에 개설된 금현물계좌수 100만개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과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증권사 금현물 계좌 신규개설·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KRX금시장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개설된 금현물계좌수가 올해 상반기 기준 100만개를 돌파하면서 기획됐다.KRX금시장 회원인 증권사 12곳에 개설된 금현물 거래 전용 계좌수는 총 105만개에 이른다.KRX금시장은 금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국내 증권사 중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개별 기준) 50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국내 증권사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삼성증권에 이어 키움증권(4955억원), 한국투자증권(4580억원), NH투자증권(4522억원)이 개별 기준 영업이익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삼성증권의 세전이익은 513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0% 증가했다. 당기 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 2분기에 이차전지 등 테마주 열풍에도 1분기보다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차액결제거래(CFD) 충당금, 금리 상승 등의 영향 탓이다.만약 이차전지와 같은 테마주 열풍이 없었더라면 더 큰 수익률 감소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증권사 8곳(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NH투자·KB증권, 가나다 순)의 영업이익 총합은 약 1조 2085억원이었다.2022년 2분기(1조 1179억원)보다는 영업이익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권이 최근 일부 지점의 대출 연체율 문제가 불거진 새마을금고 사태에 적극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2금융권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PF 연체율이 15%대를 보이고 있는 증권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증권사들은 아직까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기업별로 충당금을 쌓고,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세워 대응에 나서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들은 올해 상반기 부동산 PF 자산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이에 금융당국은 더 큰 부실 문제가 터지기 전에 증권사를 대상으로 건전성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17일 금융당국·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증권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PF 연체율 관리에 대한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가 보증하고 있는 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와 관련해 털어낼 것은 털어내고, 대출 전환 등을 통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주요 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등 각종 경기지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증권사 보고서가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대부분 ‘종목 매수’ 의견을 제시했던 증권사 보고서들이 상당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발행된 증권사 보고서 중 34건이 투자의견을 낮추는 등 매수 권고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매도’보다는 매수·중립 의견만을 집중적으로 제시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받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말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라덕연 대표가 체포되는 등 검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이번 사태와 연관한 주식 종목이 8개에 달하지만, 해당 종목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매수·중립 의견만 제시하면서 ‘아니면 말고’ 식 증권가 리포트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타격을 입은 종목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주식투자를 할 때 ‘모바일 트레이닝 시스템’(Mobile Trading System)을 이용하고 있다.주식투자 관련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들이 3400만명을 돌파했지만, 증권사들이 해당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대한 투자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증권사 모바일 앱 운영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최근 5년 동안 모바일 앱 가입자 수는 3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먼저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중략)그동안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이자장사’ 논란이 불거진 증권사의 수수료 및 이자율 등에 대해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촉구했다.아울러,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진 만큼 잠재위험요인에 대비해 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영업관행 개선을 통한 투자자 신뢰 확보는 증권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투자자의 권익과 밀접한 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투자자들을 상대로 신용융자에 10%를 넘게 금리를 적용하던 증권사들이 뒤늦게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금융권이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연일 이자장사 논란이 커지자 이를 의식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이 여전히 9%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고리대 장사’를 향한 따가운 눈총은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다.20일 KB증권은 신용융자 이자율을 오는 1일부터 최고 금리 0.3%포인트 인하에 나선다. 이에 따라 KB증권의 신용융자 이자율 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증권사들이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간 2조4670억원을 벌어들인 가운데 사실상 고객에게 수익금을 되돌려주는 비율은 4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인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벌어들인 고객예탁금 수입은 2조4670억원으로 집계됐다.통상 증권사에 맡긴 고객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신탁 또는 예치된다. 한국증권금융은 해당 예탁금을 투자해 수익금을 증권사에 배분하고 있다. 반면, 이 기간 고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지난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증권업황이 불황을 겪은 데다 부동산PF 리스크 우려와 기업공개(IPO) 한파로 IB(기업금융) 부문이 부진한 여파다.1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7% 감소한 52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NH투자증권이 전년인 2021년 증시 호황 등에 힘입어 1조29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부진한 성과다.매출액은 12조6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형토큰(토큰증권)을 제도권 안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시장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등장하는 만큼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또한 전통금융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상자산 기술 서비스 기업들도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다만,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의 경우 토큰증권을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토큰증권이란 부동산,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지난 29일 거래를 마지막으로 2022년 국내 증시가 폐장했다.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폐장을 맞아 성찰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올해도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이 크게 빗나갔기 때문이다.주요 증권사는 지난해 말 발간한 ‘2022년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가 2610~360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실제로 올해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넘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종가 기준으로 1월 4일 2989포인트를 기록한 것이 연고점이다.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2155포인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