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6일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정치]

◇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 내달 2일 공포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개정안에는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 필요 인력 13명을 증원하는 내용 등을 담음.

국무회의 통과에 따라 내달 2일 공포·시행될 방침.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의 집단 행동에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행정 쿠데타'라며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항의.

 

◇ 尹 대통령, 한동훈에 “기업 위축 형벌 개선... 부정부패는 엄정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법무부 첫 업무보고에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을 개선하라"고 지시.

윤 대통령은 또 "부정부패와 서민 다중 피해 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달라"며 "검경간 효율적 협력 체계를 신속하게 완성하고 국세청·관세청·금감원·공정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업무보고 이후 '8·15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질문에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저는 심의를 수행하는 부서로, 사면에 대한 기준이나 방향을 사전에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밝힘.

 

[경제]

◇ 우리은행 직원 횡령 697억으로 늘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직원이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총 697억3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

이는 앞서 검찰이 기소할 당시의 횡령금액(614억원)보다 83억원가량 늘어난 규모.

이 밖에도 금감원 검사 결과 횡령 직원이 1년간 무단결근을 한 점, 은행장 직인 도용 등이 밝혀지자 금감원은 내부통제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림.

 

다시 붐비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다시 붐비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사회]

◇ 정부‧의료계 “일상 회복 중단 없이 지속하는게 중요한 시점”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코로나19 하반기 재유행 극복을 위한 공동 입장을 발표.

이들은 "현재의 상황은 엄중하지만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아니다"라며 "이제 막 시작된 일상 회복을 중단 없이 지속하는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이에 따라 불필요한 외출 등 만남을 줄이고 가급적 적은 인원이 모이는 등이 바람직하다고 권장.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만9327명으로 97일만에 최다 기록.

 

◇ 한덕수 총리 “‘출장 골프’ LH 직원들, 합당한 문책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출장 중 골프를 친 데 대해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밝힘.

한 총리는 "부동산 투기 이런 문제 때문에 처벌받은 지가 얼마나 됐다고 기강해이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지 유감스럽다"며 "합당한 문책을 통해 LH가 공기업으로서 원래의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게 해야 한다"고 말함.

 

[국제]

◇ 백악관 “바이든, 최태원 SK 회장과 화상 면담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27일 새벽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을 할 예정.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은 SK그룹의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할 방침.

백악관은 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성장,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의 미국 장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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