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8일

출근길 문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출근길 문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정치]

◇ 尹 대통령 “국민 뜻 세심하게 살필 것... 인전쇄신은 ‘국민 관점’에서 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업무에 공식 복귀한 8일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힘.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자진사퇴 이야기도 나오고, 여론조사 지지율은 하락세다. 인적쇄신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고 답변.

이에 따라 학제개편안 혼선으로 논란을 빚은 박 부총리 등 인전 쇄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교육부는 이날 정상 업무 중이라고 일축.

 

◇ 윤희근 청문회... 野 “경찰국 신설 위법” vs 與 “경찰대 개혁”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진행된 가운데 여야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를 놓고 정면 충돌.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국 신설이 조직 내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추진돼 헌법과 경찰법 위배 사안이라 주장.

반면 국민의힘은 경찰대 개혁 당위성을 강조하며 최근 전국 총경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

 

[경제]

◇ 尹 대통령, 칩4 참여 질문에 "국익 잘 지켜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칩4와 관련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우리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말함.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평가되는 칩4에 참여할 경우 중국 측의 반발이 우려되는 상황.

전날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이른바 ‘칩4’ 예비회의에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예비회의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열릴 예정으로, 칩4의 세부 의제나 참여 수준이 논의될 전망.

 

◇ 정부, 16조원 규모 ‘안쓰는 국유토지‧건물’ 매각 추진

정부는 5년간 잘 사용하지 않는 국가 보유 토지·건물 등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는 최소 16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재정에 보탤 계획으로 알려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공공부문에서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

 

곽상도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곽상도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사회]

◇ ‘화천대유 퇴직금 의혹 ’곽상도 전 의원, 보석 석방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보석 석방.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곽 전 의원이 보증금 3억원을 납부하되 그중 2억5000만원은 보석보증 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함.

한편,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에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공제 후 약 25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은 바.

 

[국제]

◇ 中, 대만 주변에서 5일째 실전 합동 훈련

중국군은 8일 대만 주변에서 5일 연속 실전 합동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힘.

중국군 동부전구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대만 주변 해상과 하늘에서 실전 합동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합동 반(反) 잠수함과 해상실사격 훈련을 중점적으로 조직했다"고 말함.

한편,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현재 대만 해협 긴장 국면은 미국이 주도적으로 도발하고 일방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미국은 반드시 이에 대한 모든 책임과 심각한 결과를 져야 한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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