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130여개국으로 출시 국가 확대
사전판매 97만대...폴더블폰 역대 최고 기록

▲ 8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Z 플립4·Z 폴드4 팝업 스토어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 등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4번째 폴더블폰 시리즈인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이날 함께 출시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이 출시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국을 오는 9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4세대 갤럭시Z 시리즈가 향상된 멀티테스킹 기능과 촬영 경험, 디자인 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약 97만대가 예약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 플립3와 갤럭시Z 폴드3의 사전판매량 9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폴더블폰 가운데 역대 최고 수치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제품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전 지역의 사전 판매 성과가 전작을 뛰어넘으며 폴더블 대중화에 성큼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현지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하고 있으며, 팝업 스토어 등 체험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 곳에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형상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9월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40개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중고 워치와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