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 북극에 인접한 사람 사는 동네에 북극곰이 자주 출몰한다는 소식이다. 북극곰이 북극지역에서 목격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특별한 현상이 아니다.오히려 점점 더 북극에서 먼 곳에서 목격되고 있다는 게 더 걱정이다.BBC보도에 따르면 2019년 2월 북극해에 위치한 러시아의 '노바야 제믈랴' 섬의 행정 중심지에 무려 52마리의 북극곰이 떼로 나타나 일대를 헤집고 다녔다고 한다.북극곰이 자신의 서식지를 떠나 인간이 사는 공간에 침입하게 된 원인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세계자연기금(WWF)은 기후변화로 빙하면적이 줄어들면서 먹이 활동이 힘들어진 북극곰이 먹이를 찾아 육지로 내려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인간이 초래한 기후위기가 북극곰의 생활 터전을 훼손하고 이는 북극 일대 인간의 주거환경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탐사팀이 2014년 미국 알래스카 주 카크토빅에서 찍은 영상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민가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 트럼프 행정부가 경매에 내놓을 예정인 알래스카 석유개발구역의 규모를 30% 정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탐사를 위해 개발 중이었던 알래스카 북동부 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ANWR)의 임대규모를 축소했다. 당초 계획은 1월 6일까지 156만 에이커(약63억1309만㎡) 규모를 관련 기업들에게 경매·임대하는 것이었지만, 이중 45만7000에이커가 대상지역에서 제외되었다.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은 총 1900만 에이커로, 북금곰과 순록 등이 살고 있다.이 가운데 해안평지 지대인 150만 에이커는 북미 내륙에서 원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추정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수십년 동안 석유시추가 금지돼 왔다.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구역 임대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에 출범한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