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다금바리, 붉바리, 돌돔....낚시꾼들에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어종이다.대개는 불러도 대답없는 어종이다.돌돔은 일반적으로 한여름 갯바위에서 성게 등을 미끼로 해서 원투낚시로 잡거나 민장대로 잡지만, 그 난이도가 보통이 아니어서 대중화된 낚시는 아니다.또한 장비 역시 돌돔의 파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돌돔 전용 장비를 구비하여야 한다. 돌돔 선상낚시 역시 대중화되지 않았다.선상에서 돌돔낚시가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지난 4월 제주 신창에 갑오징어낚시를 갔다가 꾼들에게 처음 들었다.제주에서는 5, 6월에 돌돔낚시가 이루어지는데 뻰찌급은 마릿수로 잡힌다는 것이다. 뻰찌는 보통 30cm 전후의 돌돔을 말한다.그후 낚시TV에서 거문도 동쪽 상백도와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낚시로 뻰찌로 돌돔을 낚아내는 것을 보았다.그러니 어찌 엉덩이가 들썩거리지 않겠는가?마침 111cm 참돔을 낚아 한국 참돔 최대어 기록 보유자이기도 물곰호 강원우 선장이 5, 6월에는
대전갱이 잡으러 제주로【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새로운 어종이나 새로운 낚시 방법으로 낚시를 시도할 때 낚시꾼의 마음은 설렌다. 특히 자기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때 그 기쁨은 배가된다.제주도에서 대전갱이가 배낚시에서 잡힌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약 한달 전이다. 하지만 일정이 안 맞거나 기상이 좋지 못하면 배낚시는 불가능하다.기회를 보고 있다가 일요일 밤, 드디어 찬스가 왔다.며칠 전의 예보와는 달리 토요일이 되어 보니 다음날인 일요일 밤 제주 서부해상 예보가 상당히 좋게 나온다. 토요일 오후 제주 물곰호의 강원우 선장에게 연락을 했더니, 내일 출조할테니 제주로 오라고 한다.급하게 비행기표 예약을 하고, 물곰호가 대기하고 있는 제주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차귀도 포구, 주소: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61)까지 낚시 일정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렌트카도 같이 예약한다.일요일 오후 제주에 도착해서 월요일 아침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항공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