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은 3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철강 사업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사업, 2050저탄소중립 수소사업에 전체 투자액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 광양 지역 사업장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식엔 최정우 회장 등 경영진과 김성호 노조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이 새해 첫 일성으로 준법경영을 선언했다.삼성은 지난 2일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법감시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삼성 측의 이 같은 조치는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재판부는 지난 해 10월, 이 부회장의 공판 당시 준법감시제 마련을 요구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도 “정치 권력 요구에 응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지 그룹 차원에서 다음 번 기일까지 답을 제시해달라”고 재차 주문했다.재판부는 당시 내부준법감시제도 마련 외에도 ‘과감한 혁신’과 ‘재벌체제 폐해 시정’ 등을 요구했다.특히 삼성의 준법경영 강조는 지난해 11월 창립50주년 행사에서 이 부회장이 밝힌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준법경영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 그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초대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전 대법관은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강조한 말이다.이 부회장은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회사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초일유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수장이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방점을 두고 경영을 펼쳐나갈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 '꿈' 만큼 이뤄질 것이 부회장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자. 50년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삼성전자는 지난 30주년과 40주년 당시에는 '밀레니엄 비전', '비전 2020'을 발표하는 등 향후 비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