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50주년 기념식...-수소사업 등에 73조원 집중 투자

포스코그룹 50주년 기념행사 최정우 포스코회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연합뉴스]
포스코그룹 50주년 기념행사 최정우 포스코회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연합뉴스]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은 3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철강 사업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사업, 2050저탄소중립 수소사업에 전체 투자액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 광양 지역 사업장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식엔 최정우 회장 등 경영진과 김성호 노조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포항 1기 종합준공을 시작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현실로 만들었다.

포항 1기 사업에는 1970년 4월 1일부터 준공까지 39개월간 총 투자비 1204억원, 연인원 325만4802명이 참여해 제선, 제강, 압연, 지원설비 등 일관제철 생산체제 총 22개의 공장과 설비를 갖췄다.

포스코는 1기 종합준공 5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최근 13년 연속 1위에 선정(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 발표)되는 등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 획에 따라 철강사업뿐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간다는 ‘포스코 100년’의 청사진인 셈이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며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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