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CNN방송이 내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뛰어든다.CNN방송은 19일(현지시간) `CNN+`로 불리는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기존 TV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운영되며 하루 8~12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CNN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45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수십 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제프 저커 CNN 월드와이드사장은 "CNN은 1980년 케이블뉴스를 고안했고 1995년 온라인뉴스가 무엇인지를 규정했으며 이제는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뉴스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넓혀가는 중요한 발걸음을 뗀다"고 밝혔다.CNN+의 앤드루 모스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테드 터너가 1980년 CNN을 창립한 후 CNN에 가장 중요한 출시"라고 말했다.이처럼 CNN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 AT&T의 콘텐츠 자회사 워너미디어와 케이블 TV 채널 사업자 디스커버리가 하나로 합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케이블 채널의 강자 AT&T와 리얼리티 TV 제국 디스커버리가 합병하면서 미국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거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C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AT&T와 디스커버리는 양사의 미디어 콘텐츠 자산을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날 합의에 따라 AT&T는 워너미디어를 기업분할한 뒤 디스커버리와 합쳐 새로운 미디어 회사를 출범시킨다.AT&T는 이번 계약으로 현금과 부채를 합쳐 총 430억 달러(약 49조 원)를 받게 되며 새 회사의 지분은 AT&T와 디스커버리가 각각 71%, 29%씩 나눠 갖는다. .합병 후 신생 상장회사의 가치는 1500억 달러(약 17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존 스탠키(John Stankey) AT&T 최고경영